[국제] 오픈AI CEO 샘 올트먼 자택에 화염병 투척…20대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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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뉴스1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던지고 본사 방화를 협박한 2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10일(현지시간) 오전 4시 12분경 노스비치 지역에 위치한 올트먼 CEO의 자택 대문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사고로 대문 일부가 그을렸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용의자는 약 한 시간 뒤 샌프란시스코 소재 오픈AI 본사를 불태우겠다고 위협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건 직후 올트먼 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동성 배우자 및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사진에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평소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지만, 다음에 우리 집에 화염병을 던지려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을 공유한다”고 적었다.

올트먼 CEO는 이번 사건이 최근 자신을 비판한 언론 보도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최근 미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올트먼이 과거 이사회 구성원들 사이를 이간질했으며, 인류를 위한 안전한 AI 개발이라는 초심 대신 영리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올트먼 CEO는 “갈등을 회피하는 성향 때문에 회사에 큰 고통을 준 점은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의사소통 과정에서의 미숙함을 인정했다.

다만 사익 추구 비판에 대해서는 “기술 발전으로 모든 사람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나의 도덕적 의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의 법적 분쟁을 언급하며 “오픈AI를 일방적으로 통제하려던 시도에 단호히 맞섰기에 지금의 성과가 가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AI는 이를 통제하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기술을 널리 공유해 누구도 '절대 반지'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올트먼은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선의의 비판과 논의는 환영한다”면서도 "그런 논쟁을 하는 동안 비유적이든 실제적이든 폭발적인 대립은 줄여야 한다"고 했다. 화염병 투척과 같은 폭력적 행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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