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故 김진 전 논설위원 추모 “혜안과 용기 겸비한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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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중앙일보 전 논설위원.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보수 대표 논객이자 정치평론가로 활동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향년 66세로 별세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소식에 “슬프고 황망하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과의 각별했던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고인에 대해 “방송과 논평으로 어두울 때 혜안을 보여주시고 헤맬 때 길을 보여주시고 머뭇거릴 때 정신 번쩍 들게 해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가 잘될 때는 연락이 없으셨고,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만 연락을 주셨다”며 “두세 시간씩 통화하며 건넸던 김진 선배님의 고언들이 지나고 보니 맞았던 것 같다”고 술회했다.
특히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제명당했을 당시 고인이 추운 날씨에도 항의 집회 연단에 올라 지지해 주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혜안과 용기를 겸비한 애국자 김진 선배님을 잊지 않겠다. 형님 편히 쉬십시오”라고 인사를 전했다.
별세한 김진 전 논설위원은 보수 진영을 대변해온 대표적인 논객이다. 1959년 강원 원주 출생으로 84년 코리아타임즈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86년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쳐 2011년 중앙일보 부국장 겸 논설위원에 올랐다.
고인은 기명 칼럼 ‘김진의 시시각각’을 통해 보수층을 비롯한 독자들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았다. 92년 ‘청와대 비서실’ 기획 보도로 기자협회가 주는 한국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언론계를 떠난 후 2017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서울 강남구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정치·시사 평론가로 활동해 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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