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극한직업’도 제쳤다…‘왕과 사는 남자’ 역대 흥행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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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이 역대 흥행 2위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쇼박스 인스타그램 캡처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67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628만397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종전 2위였던 2019년 작 ‘극한직업’(1626만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전체 2위에 올랐다.

1457년 강원 영월군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그곳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단종의 비극적인 서사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유해진과 박지훈을 비롯해 유지태, 전미도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공식 SNS를 통해 “광천골로발걸음 해주신 1628만 백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전했다.

이제 '왕과 사는 남자' 앞에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1761만명)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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