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완도공장 화재 실종 소방관도 숨진 채 발견…총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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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난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사망했다. 당초 1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전 8시 25분쯤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화재 진압 중 불길이 커지면서 소방관 2명이 내부에 고립돼 이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 1명에 대한 수색 작업과 화재 진압을 동시에 진행한 끝에 소방관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업체 관계자 1명은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화재는 공장에서 페인트 제거 작업을 하던 중 급속히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준공된 해당 공장은 화재가 나기 직전 울퉁불퉁한 바닥을 평탄화하고 재포장하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페인트를 제거하려 토치를 사용하다가 불이 났다고 공장 관계자는 소방에 진술했다.
불에 취약한 에폭시가 바닥에 포장돼 불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짐작되는 대목이다. 더욱이 해당 건축물은 샌드위치 패널 등이 일부 포함돼 화재 진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화재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인명이 최우선”이라며 “인명 구조와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 및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 진압 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의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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