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협상 결렬 뒤 침묵 속 SNS에 ‘이란 해상봉쇄’ 기사 공유

본문

btdfb179aeb144682eb5a487584a43c2c3.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327 경기 관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상 봉쇄를 거론하는 기사에 관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협상 결렬 이후 몇 시간 만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숙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보유한 트럼프 카드는 해상 봉쇄’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이란이 협상에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이 과거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취했던 방식처럼 원유 수출을 차단해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를 상대로 외교적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미국 역시 해협 외곽에 해군을 배치해 이란을 오가는 선박의 이동을 전면 차단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기사를 게재한 ‘저스트더뉴스’는 보수 성향의 미국 온라인 매체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탐사보도 기자 존 솔로몬이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bt1d42740acd5f7d7a93f7789f22990a53.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올린 ‘이란 해상 봉쇄’ 기사. 사진 트럼프 대통령 SNS 캡처

앞서 미국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에 앞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해군력을 전개해 원유 수출을 제한한 전례가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사 링크를 공유했을 뿐 구체적인 입장이나 평가를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가 평소 자신의 견해와 유사한 기사나 주장을 SNS에 게시해온 점을 고려하면 해상 봉쇄 구상에 일정 부분 공감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81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