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이란 대통령과 통화…“중동 분쟁 중재할 의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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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동 분쟁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중재 의사를 밝혔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고위급 종전 협상이 결렬된 직후 이뤄졌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정치적,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모색하고, 중동의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달성을 위한 중재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측 협상 대표였던 JD 밴스 부통령은 이날 협상 결렬 뒤 파키스탄을 떠나며 “최종적이고 최선의 제안을 했다”며 “이란이 이를 받아들일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란 측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건설적 제안을 내놨지만, 미국 측이 이번 협상에서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협상 결렬의 핵심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문제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 인정 여부 등 크게 두 가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종전 합의 조건으로 동결된 이란 자산 해제,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 중단, 호르무즈 해협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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