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도교→영미교’ 단종 부부 이별한 영도교에 낙서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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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 영도교를 걷고 있다. 영도교는 서울 동묘인근 청계천에 위치한 다리다. 1457년 창덕궁을 출발해 유배길에 오른 단종은 이곳에서 부인 정순왕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장진영 기자

서울 청계천 영도교에 낙서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조선 6대 왕 단종 부부가 마지막 이별을 나눈 장소로 알려진 청계천 영도교에 낙서를 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별도의 특수협박 혐의로도 입건된 사실을 확인하고 영도교 낙서 행위를 경범죄로 병합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A씨는 지난 4일 다리 이름이 표기된 부분에 페인트를 덧칠해 ‘영도교’를 ‘영미교’로 바꿔 놓고 바닥에는 인근 식당과 방향을 적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리 이름을 ‘영미교’로 잘못 알고 있던 상태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수정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영도교는 단종이 왕위를 빼앗긴 뒤 강원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날 당시 왕비 정순왕후와 작별 인사를 나눈 장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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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 영도교를 걷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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