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진짜개혁 완수" 평택을 출마선언…민주당 무공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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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택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6월 3일 평택을에 출마하겠다”며 “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어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8월 사면·복권된 직후부터 6·3 지방선거 출마를 예고했지만, 7개월간 행선지를 고민해왔다. 광역단체장이 아닌, 재·보궐 선거 출마로 가닥을 잡은 뒤로는 평택을을 비롯해 출생지인 부산의 북갑과 경기 안산갑·하남갑, 전북 군산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조 대표는 이날 “일찍부터 이번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며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왔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평택을은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재선거를 치르게 된 민주당의 ‘사고 지역구’다. 조 대표는 “세 번 연속 국민의힘이 이긴 곳”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평택을 국회의원이 돼 평택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힘 제로’ 실천과 함께 ‘삶의 질 1위 도시 만들기’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면서다. 조 대표는 막판 후보지 중 하나로 추미애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경기 하남갑도 검토했지만, 민주당의 사고 지역인 평택을로 최종 거취를 정했다고 한다.
평택을에서는 2020년 총선까지 내리 3선을 한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이재영 전 의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보수 진영 후보 여럿이 몸풀기를 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조 대표 출마선언 직후 중앙일보에 “조 대표를 기다리고 있었고, 출마를 환영한다”며 “조 대표가 여권의 대표 선수는 아니지만,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보 진영에서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 등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조 대표의 출마 선언으로 평택을 지역의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 조 대표는 이날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에 대해 “논의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평택을 재선거에 귀책사유가 있는 민주당을 향해 “무공천 원칙이 맞다”고 촉구한 조 대표는 이날 혁신당과 정치개혁 연대 중인 진보당을 두고도 “협력과 출마는 별개”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앞서 정청래 대표가 밝힌 ‘재·보궐 전 지역 공천’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과거 전주(을)에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ㆍ보궐을 했을 때 이재명 대표께서 무공천을 결정했고 그게 책임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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