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동훈 부산 북갑 전입신고… 野 “야단맞고 참회” 與 ‘하정우 러브콜’ 계속
-
3회 연결
본문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예상되는 부산 북갑의 선거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등 인지도나 중량감을 갖춘 여ㆍ야 인사들이 발 빠르게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서면서다.
전입신고 한동훈 “동남풍으로 보수 재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송봉근 객원기자
“부산 북구 만덕 주민과 함께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14일 오후 3시쯤 부산 북구 만덕2동 주민센터를 나서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지난 13일 SNS를 통해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주민센터를 찾아 전입 신고를 마친 뒤다.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출마를 공식화한 그는 “정치인 한동훈의 선거 시작과 끝은 여기서 하겠다”고 했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왔다. 20년간 여러 정치인이 다녀갔지만, 북구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저는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부산 북갑에서) 동남풍을 일으켜서 보수 재건에 힘쓰겠다”라고도 덧붙였다.
터 다지는 박민식 “야단맞고 참회”

이임사를 하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사진 뉴스1
국민의힘에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구포시장 등 지역 상권을 돌며 민심 다잡기에 힘쓰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 지역에서 18ㆍ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뒤 2024년 총선 때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서병수 북갑 당협위원장과 김도읍 의원 등이 ‘부산 북갑 무공천’ 의견을 냈다. 하지만 지도부는 “공당으로서 후보를 안 내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박 전 장관은 14일 SNS에서 “‘단일화’니 ‘3자 구도’니 머릿속에 없다”며 “잘못한 것은 호되게 야단 맞고, 참회할 것은 눈물로 참회해 북구 주민의 ‘합격 도장’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선 ‘하정우 러브콜’ 계속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여권에서는 부산 출신의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차출론이 이어진다. 전재수 의원이 지난 2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기대한다”며 하 수석을 거명했다. 이후 하 수석의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 수석 출마를 공식 요청할 예정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 석상에서 그에게 “할 일이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오면 안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 수석 본인은 14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내게 결정권이 주어진다면) 남는 것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결과적으로 하 수석의 인지도를 높여주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