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약속의 8회’ 오스틴 쾅! 프로야구 LG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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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오스틴 딘. 연합뉴스

‘'약속의 8회’가 재현됐다. LG 트윈스가 오스틴 딘(등록명 오스틴)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LG는 8연승을 이어가며 가장 먼저 10승 고지(4패)에 오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LG는 올 시즌 경기 막판 뒷심이 좋다. 이날 전까지 9승을 거뒀는데 그 중 8회에 결승점을 세 번이나 뽑았다. 8회 팀 타율도 0.358로 가장 좋다. 기분 좋은 8회 징크스는 또 이어졌다.

LG가 8연승을 거둔 건 2024년 9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025년 3월 29일 NC 다이노스전까지 기록한 9연승 이후 처음이다. 단일 시즌에서 8연승 이상을 거둔 건 2019년 4월 21일 키움전~5월 2일 KT 위즈전(당시 9연승)이 마지막이다.

롯데는 이날 신동빈 구단주가 경기장을 찾았으나 5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1회 말 선제점을 올렸다. 2사 이후 오스틴이 좌전 안타를 쳤고,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4번 타자 문보경이 친 타구는 빗맞았지만 뒤로 물러난 수비를 한 탓에 행운의 안타가 됐다. 그 사이 오스틴이 홈을 밟았다.

이후 선발투수들의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LG 송승기가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했고, 나균안은 2회 이후 점수를 내주지 않고 6회 2사까지 막았다. 구원투수 최이준이 2사 2루 위기를 잘 막으면서 나균안은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7회 초 LG의 새 믿을맨 우강훈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 한태양이 1사 뒤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고, 윤동희가 1·2루 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대타 노진혁이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손성빈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역전은 만들지 못했다.

롯데는 데뷔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한 우완 박정민을 8회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오스틴이 박정민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오스틴은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 마무리 유영찬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하고 시즌 8세이브(1위)를 거뒀다. 롯데는 무사 1루에서 번트 작전이 실패하면서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송승기는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시즌 평균자책점 2위(0.59)로 올라섰다.

KIA는 키움을 6-2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2-2로 맞선 4회 말 2사 만루에서 김도영이 만루포를 터트려 승기를 가져왔다. 7승 7패 승률 5할을 기록한 KIA는 NC, SSG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IA 제리드 데일은 3회 안타를 때려 KBO리그 데뷔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2위로 종전 1위는 롯데 이시온의 16경기(2003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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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이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1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두산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4/뉴스1

두산 베어스는 인천에서 SSG를 11-3으로 이겼다. 두산은 박찬호, 양의지, 손아섭, 카메론의 릴레이포를 앞세워 압도했다. 14일 한화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첫 경기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두 타석 연속 볼넷을 골라낸 뒤 6-2로 앞선 4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SSG 박시후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날렸다.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

NC는 KT를 7-4로 이겼다. NC는 1회 김주원의 선제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5안타를 몰아쳐 5점을 뽑았다. NC는 선발투수 드류 버하겐이 5이닝 4실점으로 저조했으나 배재환-김영규-임지민-류진욱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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