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블랙박스 속 ‘스르륵’ 소리…손님 두고 내린 800만원 범인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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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손님이 렌터카에 두고 내린 현금 800만원을 가져간 뒤 발뺌하던 렌터카 업체 40대 직원이 검찰의 보완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김봉진)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렌터카 업체 직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손님 B씨가 반납한 차량에 두고 간 가방에서 현금 80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B씨가 반납하는 렌터카에 돈을 두고 내린 사실과 A씨가 차량에 접근한 정황을 확보했다.

하지만 A씨는 현금 뭉치를 본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을 넘겨받으 검찰은 과학 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은 히터 가동에 따른 잡음 등으로 내부 소리가 명확하지 않던 블랙박스 영상의 음질을 개선해 A씨가 돈뭉치를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는 소리 등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 송치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보완수사, 과학수사를 통해 피해자의 권리를 구제하고 범죄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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