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룡 교사 피습’ 고등학생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다”

본문

bt8f6505ed93e4834bc8185254fad7d5eb.jpg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15일 대전지법 논산지원은 오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8시 44분께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3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등 부위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의 관계는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됐다. B교사는 당시 A군의 학생부장을 맡아 지도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교사가 지난달 A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로 전근을 오면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됐고, A군은 과거의 일을 이유로 고통을 호소하며 등교를 거부해 왔다.

학교 측은 갈등 중재를 위해 A군에게 대안학교 위탁교육을 제안했고, A군은 지난 6일부터 대안학교로 등교 중이었다. 그러나 사건 당일 A군은 예고 없이 학교를 찾아와 교장실에서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교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B교사를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도주했던 A군은 이후 자진 신고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군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6,489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