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김영진, 김용 출마 반대 시사 “대법판결 앞두고 공천한 예 없다”

본문

bta3791c4131d1627dcdd57688e541ff0a.jpg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지난 2024년 10월 2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뉴스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이 16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전 부원장의 출마 의지는 계속 강한 것 같다. 평택을·하남갑 얘기도 나오고, 안산 단원 얘기도 나온다.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검찰에 의한 정치적인 수사, 조작에 의해 2심까지 유죄를 받았고 대법원 판단을 받고 있다”면서도 “공당인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을 앞둔 후보자를 과거에 공천했던 예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끔 공천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여러 아픔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와 뜻에 맞춰서 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에도 김 전 부원장의 경기 안산갑 출마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부원장이) 조작기소로 인한 억울한 점은 있겠지만, 지금 2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대법원 판결이 예고된 상황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가는 것이 타당한가”라며 “일반적으로 보면 대법원 판결을 받고 (선거에) 나오는 것이 적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부원장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며 "그의 희망과 바람도 있겠지만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용 전 부원장 카드’가 필요한 지에 대해 민주당이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SBS 인터뷰에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부산 북구 갑 보궐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하 수석도 여러 의견을 들어서 결정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천 문제를 가지고 당·청이 엇박자 나는 것 아닌가’란 질문엔 “새로운 정치 문화의 한 모습”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런 문제를 비공개적으로 하기보다 솔직하게 드러내놓고 당사자의 의사를 들어보고, 부산 시민들의 생각도 한번 들어보자는 것”이라며 “그런 과정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에선 전재수·하정우 조가 침체되고 인구가 소멸되는 부산을 해양중심도시로 만들어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부산의 대전환을 만들 수 있겠다는 취지에서 하 수석을 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한 것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북구에서 내전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며 “장동혁 대표가 한 전 대표를 제명했는데 공천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 출마를 고려했으나 민주당 측에서 만류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선 “조 대표와 한 전 대표의 정치적인 논쟁보다는 전재수, 하정우의 힘을 갖고 부산 발전의 역할을 하는 선고로 가는 게 맞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가) 그 장에 한 전 대표와 조 대표가 국회의원 승리를 위해서 싸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저는 그런 뜻을 (조 대표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78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