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물자 공급 부족으로 석유화학 제품 해외 수출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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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후제스탄 지역의 석유화학단지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호르무즈 해상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이 자국 내 물자 부족을 이유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석유화학회사(NPC)는 최근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석유화학 제품의 해외 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NPC 측은 “전쟁 피해로 인한 국내 산업계와 소비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제품의 직·간접적인 해외 유출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진 미·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생산 시설과 물류 인프라가 파괴되면서 발생한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 당국은 이미 선적을 마쳤으나 아직 인도되지 않은 물량까지 회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주요 석유화학 원료의 세계적 공급처인 만큼 이번 결정은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글로벌 공급망에 이란발 수출 중단 악재까지 겹치면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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