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의 닥터 둠'이 바라보는 AI 수퍼 사이클과 위기의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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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이 만드는 부채의 종말
김영익 지음
한스미디어
기술 혁명은 인류의 진보를 가져왔지만 늘 반갑지 않은 손님을 동반했다. 금융위기다. 2001년·2008년 금융위기를 예고한 ‘한국의 닥터 둠(비관론자)’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이 인공지능(AI) 수퍼 사이클이라는 또 다른 위기의 징후를 분석하고 나섰다. AI 버블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1930년대 대공황과 2001년·2008년의 금융위기를 살핀 뒤 공통분모를 찾아냈다.
기술 혁명은 필연적으로 자본을 필요로 하고 신용은 이를 공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생기는 신용의 자산 가격 증폭 효과다. 기술보다 자산 가격이 훨씬 빠르게 움직이며 시장의 위기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기술이 아닌 자본 조달 구조와 신용의 속도가 위기를 부르는 요인이란 이야기다. AI 수퍼 사이클이 금융위기로 비화할 강력한 트리거는 ‘사모 신용’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책은 금융위기의 구조와 본질에 대한 분석부터 AI 버블 붕괴 시나리오, 그에 따른 세계 질서의 재편과 그 후폭풍을 견뎌낼 포트폴리오 모델까지 제시한다. ‘빅 사이클(장기 부채 사이클)’의 후반부에 진입한 지금 저자가 제시하는 생존 전략은 이렇다. ‘레버리지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며 통화 가치 하락 위험을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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