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현송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재경위, 20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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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난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또 불발됐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신 후보자가 뒤늦게 제출한 장녀의 출입국 관련 기록에서 영국 국적을 가진 채로 한국 여권을 불법 재발급 받고, 출입국 심사 때 이를 제시하는 등 중대한 위법이 발견됐다며 채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 후보자는 세계적 석학이다. 한은 총재가 아니라면 연봉 10억원씩 받을 분이 다 포기하고 오신 것이니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은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것 아니냐”며 “미국에서 독립 생계를 유지하는 성인이 된 딸의 국적 문제를 연좌제처럼 후보자의 도덕성으로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재경위는 지난 15일 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으나, 신 후보자 장녀 관련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청문회를 종료했다. 한은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청문회 당일 채택되지 않은 것은 한은 총재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재경위 여야 간사는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재논의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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