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말레이시아 수상가옥 빈민촌에 큰 불…집 1000여채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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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산다칸 바닷가 지역의 수상가옥 마을에 불이 나 집 1000여채가 전소됐다.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빈민촌인 수상가옥 마을에서 불이 나 집 1000여 채가 전소되고 약 9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2분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산다칸 바닷가 지역의 수상가옥이 밀집한 캄풍 바하기아 마을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가 출동했으나 길이 좁은 탓에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4시쯤 불을 껐지만, 약 4만여㎡ 지역의 집 약 1000채가 전소한 뒤였다.

다만 주민들이 대피해 사망자는 없었고 소지품을 챙기거나 다른 이웃을 돕던 몇몇이 경상을 입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빈곤층 주민들이 사는 곳으로 잘 알려진 이 마을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현재 최우선 과제는 피해자의 안전과 현장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이라며 연방정부가 사바주 당국과 협력해 이재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임시 숙소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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