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대통령, 중재국 파키스탄에 “미국 또 배신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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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EPA=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평화 중재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미국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약 4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파키스탄의 지속적인 평화 정착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이 지속적으로 약속을 위반하고 협박과 부당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최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연관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에 돌입한 것을 두고 “이런 행동과 미국 관리들의 위협적인 발언은 미국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키운다”고 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이 과거의 전철을 밟아 외교를 배신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드러냈다”라고도 했다.
이날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모함마드이샤크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도 통화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미국이 봉쇄 조치와 함께 모순적이고 불합리한 요구하고 있다며 “악의적 의도와 외교에 대한 진지함의 결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안보와 국가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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