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갑작스러운 무더위에 ‘집단 탈진’…파주 마라톤서 12명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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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5 DMZ OPEN 평화 마라톤에서 참가자들이 통일대교 남단을 향해 달리고 있다. 기사의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경기 파주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도중 참가자 12명이 잇따라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오르면서 온열질환이 집단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30분께 파주시 문산읍 일대에서 진행된 마라톤 행사 중 “참가자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소방 차량 8대가 출동해 유관기관과 함께 구조와 이송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12명이 의식 저하, 과호흡, 경련, 탈진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7명은 상태가 비교적 심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이날 기온이 29도까지 오른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달리기를 하면서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고,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소모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방 관계자는 “고온 환경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땀이 급격히 빠지면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며 “어지럼증이나 의식 저하, 갑작스러운 발한 중단 등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몸을 식혀야 열사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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