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BC, KBS와 월드컵 공동중계…종편·지상파서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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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AP=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중계권자인 JTBC뿐만 아니라 지상파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JTBC는 “지상파 방송사들과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우선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 본선 경기를 종합편성채널(JTBC)과 지상파(KBS)에서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와 재판매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관련 협상은 결렬돼 JTBC가 단독 중계했다. 당시에도 방송법이 정한 보편적 시청권 기준(가시청가구 90% 이상)은 충족했지만,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만 직접 수신하는 70만여 가구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JTBC는 지상파 방송사들과 지속적으로 월드컵 공동 중계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공영방송 KBS와의 협상이 성사되면서 국민의 시청권 침해 우려를 해소했다. 월드컵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JTBC와 KBS는 원활한 중계방송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KBS도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 방송인 전현무 등으로 중계진을 꾸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JTBC는 다른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도 추가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BC와 SBS에 대해서도 KBS와 동일한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전달한 상태다. 협상 결과에 따라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는 채널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는 이른바 ‘한국 축구 3대장’이라 불리는 손흥민(34·LAFC)과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가 동반 출격한다. 특히 1992년생 캡틴 손흥민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공동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A조에 속해 경쟁한다.

축구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16일 월드컵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틀 뒤엔 선수단과 함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 2주간 사전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6월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한 뒤 한국시간으로 6월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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