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정수빈 홈런 포함 4타점… 두산, 롯데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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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 사진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 9번타자 정수빈은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4타점의 맹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수빈은 3회초 행운의 내야 안타를 쳤다. 투수와 1루수 사이로 공이 굴러갔고, 투수가 잡았지만 1루가 비어 있어 안타가 됐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결승타가 됐다. 9회 초엔 박정민을 상대로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때렸다. 정수빈의 올 시즌 첫 장타. 앞선 8번 타자 박지훈이 삼진을 당했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체크스윙이 볼 판정되면서 볼넷을 얻은 게 결정적이었다.
1년 7개월 만에 KBO리그 마운드에 선 웨스 벤자민도 호투를 펼쳤다. 벤자민은 4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 수는 82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기록했다. 1회와 2회 득점권 위기를 내줬던 벤자민은 고비를 잘 넘겼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은 2사까지 잡았으나 예정된 투구수 80개를 넘기면서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벤자민은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KT 위즈 소속으로 정규시즌 74경기에서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KT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크리스 플렉센이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두산과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
롯데 나균안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시즌 2패(무승)를 안았다. 롯데 타선은 7안타 6볼넷으로 활발한 출루를 하고도 잔루 10개를 기록하면서 2득점에 그쳤다.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스틴이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뉴스1]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6-5로 이겨 2위로 뛰어올랐다. LG는 5-0으로 앞서다 우강훈이 흔들리면서 5-5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 말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 우익수 페라자가 잡는듯 했으나 글러브를 맞고 떨어져 안타가 됐다. LG 선발 송승기는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5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9회 등판한 유영찬이 10세이브를 올리며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송찬의는 1군 엔트리에 합류하자마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KT 위즈는 수원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KIA 타이거즈를 6-5로 이겼다. KT는 KIA를 3연패 수렁으로 몰아넣고 1위로 올라섰다. 연장 11회 말 김민혁이 KIA 투수 홍민규의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꺾었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초 2사 2루에서 박성한이 중견수 앞으로 안타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박성한은 1회 우전 안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려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를 2-1로 물리쳤다. 1-1로 맞선 7회 말 임지열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올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마무리 보직을 맡은 가나쿠보는 유토는 9회 2사 1, 2루 위기를 넘기고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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