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청 “추경 신속 집행할 것…민생에 당정 완벽 공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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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5개 상황반 보고·논의와 추경(추가경정예산) 신속 집행 관련 논의를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경이) 서민과 기업의 희망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고유가 부담완화, 민생안정, 산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10조 5000억 원 규모의 주요 사업 예산을 상반기 중에 85% 이상 신속 집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가, 에너지, 금융, 민생, 외교 등 핵심 분야에 대해서 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회의를 매일 하면서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최근 2026년도 제1회 추경안을 빠른 속도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며 “지금이야말로, 이러한 위기야말로 당정이 함께 책임지면서 민생을 챙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반기 내에 처리해야 할 핵심 법안들로 아직도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상당히 있다”면서 “소부장법, 전략수출대미지원법, 국립의전원대학설립운영법, 전기통신사업법,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법 등이 글로벌 통상 위기 대응과 지역 공공의료 대응, 그리고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서 매우 필요하다”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민이 불안할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움직이는 그런 당정이 되자”라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정 대표는 이날 “추경의 생명은 타이밍”이라며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예산이 즉각 즉각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전쟁과 관련해선 “특히 나프타와 석유화학 제품, 원유 등 핵심 자원들의 수급 관리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공급망을 철저히 관리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고, 중동 위기가 우리 국민의 일상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물가 안정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강 실장은 이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차질없이 집행해 현장에서 추경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에 포함된 나프타 수급 지원과 석유 비축 물량 확대 등을 신속히 집행해 공급망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국면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에너지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전쟁 발발 직후부터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가동해 물가 안정, 원유 확보와 필요 품목 수급, 취약계층 보호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덕분에 어려운 에너지 수급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다”며 “국가보다도 더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지난 10일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해준 ‘전쟁 추경’은 위기 속에서 민생을 지탱하는 확실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국회의 신속한 결단과 협력에도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번 중동발 위기는 국가의 대응 역량을 시험하고 있기도 하다”며 “에너지 도입선 다변화와 이에 따른 우리 기업의 시설 고도화, 비축 시설 규모 확대와 협력 국가의 다변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전력망 투자 등을 통해서 우리 경제 구조와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대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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