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36~72시간 내 이란과 추가회담 가능”…언론에 직접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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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과 관련 “이르면 오는 24일(현지시간)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중재 노력으로 향후 36∼72시간 내에 추가 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추가 회담 가능성에 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문자 메시지로 “가능하다! DJT(트럼프 대통령 이니셜) 대통령”이라고 답했다고도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시한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휴전 연장을 전격 선언했다. “이란의 지도부 분열로 인해 2차 종전 협상이 어려워져 이란 측에서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면서다. 현재 이란에선 군부를 장악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과 이란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측이 종전 협상 전략을 두고 대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같은 날 이란 외무부도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한 입장이 나왔다. AP통신이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2일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휴전 연장을 인정하는 취지로 발언했다.

바가이 대변인이 미국과의 회담에 참석할 준비가 됐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외교는 국가 이익과 안보를 확보하는 도구”라며 “국가 이익을 달성하고 적의 악의적인 목적을 저지하는 데 있어 이란 국민의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 도구를 사용할 필요하고 합리적인 조건이 존재한다고 판단될 때마다 우리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국익을 위해 필요하고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될 경우 외교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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