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농구 KB, 박지수 없이도 챔프전 기선 제압...삼성생명에 69대56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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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열린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KB 선수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박지수의 공백에도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1위 KB는 2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프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3위 삼성생명을 69-5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KB는 구단 통산 세 번째 통합(정규리그+챔프전)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73.5%(34회 중 25회)나 되기 때문이다. 또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할 경우, 최종 우승 확률은 100%(17회 중 17회)다.
이날 경기 최대 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KB 센터 박지수의 결장이었다. 플레이오프(PO) 11경기 연속 더블더블(2개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을 작성한 박지수는 하필 챔프전을 앞두고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5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김완수 KB 감독도 불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KB는 박지수가 없이도 펄펄 날았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빈자리를 메우며 안방에서 값진 첫 승을 챙겼다. 허예은이 3점 슛 4개 포함 18점을 몰아쳤다. 어시스트도 6개 기록했다. 슈터 강이슬도 3점 슛 6개포함 23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카이 사라(9점), 송윤하, 이채은(이상 6점)도 자기 몫을 다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간판 강유림이 3점 슛 4개 포함 18점으로 분투했지만, 이해란(9점)과 배혜윤(5점)이 묶인 게 뼈아팠다.
‘업셋(정규리그 하위 팀 승리)’에 강한 삼성생명은 2차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역대 챔프전에서 1승 1패 후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91.7%(12회 중 11회)에 달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4강 PO에서도 정규리그 2위 부천 하나은행을 제압하며 ‘자이언트 킬러’로 떠올랐다. KB와 삼성생명은 2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챔프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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