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시아쿼터 최강자는 나…웰스, 8이닝 7K 무실점 ‘인생투’로 LG 3연승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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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가 한화 이글스 왕옌청과의 ‘아시아쿼터 최고 투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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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라클란 웰스. 뉴스1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웰스의 8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최근 3연승. 반면 한화는 웰스를 상대로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치면서 무기력하게 졌다.

이 경기는 올해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선수 10명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는 웰스와 왕옌청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왕옌청도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투수 몫을 해냈지만, 웰스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에이스급’ 호투를 펼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8이닝 중 7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일사천리 투구였다.

웰스가 유일하게 주자를 내보낸 건 4회초였다. 1사 후 요나단 페라자에게 좌중간 안타, 문현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각각 내줘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강백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한숨 돌렸고, 다음 타자 채은성 타석 초구에 포수 박동원이 1루 주자 문현빈을 견제사로 잡아내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웰스는 이후 5~8회를 다시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꺾이지 않는 기세를 뽐냈다. 특히 마지막 8회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8회까지 투구 수가 84개. 완봉까지 노려볼 만한 상황이었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완봉 기록보다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해 교체했다. 아직 시즌은 길고, 많은 경기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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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찬의. 뉴스1

LG 송찬의는 0-0으로 맞선 2회말 왕옌청을 상대로 선제 결승 2점 아치를 그려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문성주도 5회말 적시타로 쐐기 타점을 보탰다. LG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3-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퍼펙트 세이브를 따냈다. 전날(21일)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세이브 고지에 올라선 그는 이날 11번째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압도적인 선두로 달려나갔다.

염 감독은 경기 뒤 “박동원이 웰스의 모든 구종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좋은 볼배합을 해줬고, 웰스가 공격적인 피칭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해주면서 승리했다”며 “송찬의가 이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3-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SSG 랜더스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9회초 2점을 뽑아 3-2로 역전승했다. 4위 SSG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2승 이상)를 확보하면서 3위 삼성과의 간격도 0.5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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