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루이비통, 한국 경찰에 감사패 전달…무슨 일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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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소니에 루이비통 지식재산권 총괄이사가 23일 김정완 서울 성북경찰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서울 성북경찰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본사가 자사 위조상품 유통 조직을 일망타진한 한국 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오전 루이비통의 발레리 소니에 지식재산권 총괄이사와 마양크 바이드 아시아·태평양·중국 총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 기업 본사가 국내 경찰서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2월 성북경찰서가 거둔 수사 성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경찰은 해외에서 제조된 명품 위조 가방 등을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위조상품은 총 6000여 점으로 정품 시가 기준 약 12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루이비통 관련 위조품은 1700여 점(정품 시가 약 34억원 상당)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루이비통 측은 한국 내 자사 지식재산권 보호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해 김정완 성북경찰서장과 수사관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의 공범인 온·오프라인 소매상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에 대해서도 추적을 병행하고 있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상표권 침해 상품의 제조 및 유통 사범을 지속적으로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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