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독]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울산 웨일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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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최지만.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이 울산 웨일즈에 합류한다.

야구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지만이 울산 웨일즈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울산은 2군(퓨처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무릎 재활 치료와 개인 훈련을 병행중인 최지만은 내주 초 계약을 발표한 뒤 7월 경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991년생 최지만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활약했다. 한국인 야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4(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 0.764로 활약했다. 특히 탬파베이 소속이었던 2019년에는 19홈런을 터뜨렸고, 67홈런도 추신수에 이은 한국인 2위 기록이다. 2020년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

2024시즌 뒤 미국 생활을 정리한 최지만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걷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최지만은 ‘2년 유예’ 조항에 따라 KBO리그 구단과는 계약할 수 없다. 현행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규약 제107조 [외국진출선수에 대한 특례] 조항은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이 지나야 KBO리그 팀에 입단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최지만은 올해 9월 드래프트에 참여해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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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퓨처스(2군)리그 울산 웨일즈의 창단 첫 홈 개막전이 열린 울산 문수야구장이 관중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2021년 수술한 오른 무릎 때문에 3개월 만에 전역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도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 덕분에 최지만도 울산 입단이 가능하다.

최지만은 개인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과정을 밟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 독립리그 진출과 울산 합류를 두고 고민했다. 일본 구단들의 제안도 있었다. 그러나 당초 KBO리그에 입단하기로 한 이유가 선수는 물론 향후 지도자로서 야구계에 기여하고 싶은 것이었던만큼 가장 밑바닥인 퓨처스 리그를 경험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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