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여자 마라톤에 남성 출전...영구 출전 금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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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 캡쳐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자 하프마라톤에 대리 출전한 사실이 드러나 수상 자격이 박탈되고 대회에서 영구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최근 중국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22일 허난성 안양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생긴 논란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여자 하프마라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수상자가 남성이었다고 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후부터 남성이 여성 부문 참가자의 번호표를 착용하고 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조직위는 지난 17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관련 선수 3명의 기록과 순위를 모두 취소했다.

조직위는 또 이들에게 대회 출전을 영구 금지했다. 조직위는 추가 제재를 위해 이들의 규정 위반 사실을 중국육상협회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중 해당 사실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직위는 “참가 인원이 2만 명에 달하고 출발 확인 통로가 좁은 데다 이동 속도가 빨라 일일이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이번 대회는 중국육상협회 인증 A1급 대회로, 풀코스 마라톤과 하프마라톤 두 종목이 운영됐다. 참가자는 약 2만6000명에 달한다고 한다.

남성 출전으로 논란이 된 여자 하프마라톤 1위 상금은 1000위안(약 21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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