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혜련 아들, 결국 한국 떠난다 “40곳 지원했는데 다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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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캡처
방송인 조혜련이 청년들의 극심한 취업난 속에 아들 김우주씨 역시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나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혜련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출연해 사연자들의 고민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백수인데 엄마 눈치 안 보고 누워있을 방법이 필요하다”는 한 사연자의 말에 “이거는 내가 봤던 모습이다. 내 남동생이 그랬고, (아들) 우주가 그랬다”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집에서 일을 안 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제일 화가 나는 건 누워 있는 것”이라며 “아무 일도 안 하고 집에 있으려면 최소한 앉아는 있어야 한다. 정말 미안하면 서 있든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밉지가 않은데 먹자마자 드러눕고 낮 2~3시가 돼도 안 일어나고 그러면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다만 조혜련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취직을 못 하는 건 죄가 아니다. 취직할 수가 없다. 할 곳이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조혜련은 “(아들이) 대학교 입학하며 게임기획학과에 들어갔다. 한 학년에 250명을 뽑았다”며 “그때는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다. 갑자기 AI(인공지능) 세상이 되더니 사람들이 게임을 안 한다. 그러니까 (게임을) 기획할 일이 없는 거다. 그럼 얘는 어떻게 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우주도 솔직히 얘기하면 다른 나라로 간다. 시드니로 간다. 워킹 홀리데이로 간다”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아들이 원서를 40군데쯤 냈다. 다 떨어졌다. 안 뽑는다. 그러니까 죄인은 아니다. 지금 이 시대가”라고 말했다.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지금 잘 쉬어라. 쉴 때 잘 쉬어야 한다. 쉴 만큼 쉬어 봐야 ‘아, 못 쉬겠어. 이제’ 이러고 일어난다”면서도 “쉬면서 죄인처럼 살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 누워 있는 건 매너가 아니다”라고 농담 섞인 응원을 건넸다.
한편 올해 1분기 청년층 불완전 취업자 규모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취업 시장의 한파로 구직을 포기하거나 해외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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