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위기의 이정후·김혜성·송성문… 나란히 분위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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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위기를 딛고 일어났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안타 2개씩 때렸고,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드디어 빅리그에 올라간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94타수 27안타)로 올라갔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773으로 상승했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면 지난 9일까지 타율 0.143, OPS 0.439에 그쳤던 이정후는 최근 14경기에서 4할대 타율(0.404)을 몰아쳤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상대 선발 유리 페레스의 초구 시속 158㎞ 강속구를 받아쳐 우익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비거리는 112m.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페레스의 시속 156.3㎞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동안 바깥쪽 높은 강속구에 약점을 보였던 이정후에겐 의미있는 타격이었다. 6회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7회엔 잘 맞은 타구가 내야수 정면으로 향해 땅볼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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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AP=연합뉴스

김혜성은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57(42타수 15안타)로 올랐다. 2회 2사에서 중전 안타로 예열한 김혜성은 2-3으로 뒤진 4회 1사에서도 중전 안타를 날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10-4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2, 3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혜성은 개막 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으나 무키 베츠가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5일 올라왔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준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 베츠의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김혜성과 유망주 카일 프리랜드 중 1명이 마이너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전해졌다. 김혜성으로선 실력으로서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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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무대 도전장을 내민 송성문은 드디어 MLB 무대에 오른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멕시코시티 2연전을 앞둔 26일 트리플A 팀인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뛰던 송성문을 호출했다.

MLB 사무국은 미국이 아닌 곳에서 치르는 시리즈의 경우 빅리그 로스터를 1명 늘린 27명으로 늘린다. 송성문은 ‘27번째 선수’로 합류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선 뛰지 못한 송성문은 27일 경기에서 기회를 기다린다. 옆구리 통증 때문에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 송성문은 트리플A 20경기에서 타율 0.293, OPS 0.6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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