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힙합계 ‘마왕’ 떠났다…래퍼 제리케이, 악성 뇌종양 투병 중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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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별세한 래퍼 제리케이. 연합뉴스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약 2년간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하던 끝에 4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7일 유족에 따르면 제리케이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이다.
198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으로, 2001년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메익센스와 랩 듀오 로퀜스로 데뷔했다. 이후 힙합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동했고, 솔로 아티스트로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갔다.
제리케이가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직설적 언어로 풀어낸 앨범으로, 그는 힙합신에서 ‘독설가’, ‘마왕’이란 별칭을 얻었다.
고인은 2011년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설립한 뒤로도 한국 사회의 여러 단면을 비판 어린 시선으로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정규 3집 ‘현실, 적’으로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정규 4집 타이틀곡 ‘콜센터(feat. 우효)’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2020년에는 일상의 회복과 평온을 담은 정규 5집 ‘홈’(HOME)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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