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태 “우상호, 자녀 결혼 뒤 4.5억 늘어…난 조용히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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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28일 진행된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불편한 여의도’ 캡처]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는 28일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황현희의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우상호 후보가 정무수석 시절 자녀를 결혼시키며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었고, 계좌가 4억5000만원 늘었다고 한다”며 “난 4년 전 도지사 당선 직후 운전기사한테도 알리지 않고 아들 결혼식을 조용히 치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 후보는 초등학교를 철원에서 잠깐 다녔다는데 난 강원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다”면서 “도민과 애환을 같이했고 지역구도 옮긴 적이 없다. 그런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향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다시 강원을 방문하면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고 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강원 양양을 방문한 장 대표에게 “결자해지(結者解之)가 필요하다”고 말해 장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한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 강원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했다.
- “삭발이 쇼라는 지적도 하지만, 19개월 국회에서 뭉개던 법을 도지사가 머리 깎고 나오니 바로 처리하지 않던가.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도 삭발하더라.”
앞서 국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를 열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도내 연구개발 기업의 연구개발 현금 자부담 완화 등이 담겼다.
- 우상호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 “지역 민심이 이재명과 장동혁 대결로 받아들인다. 중앙당 생각하면 투표를 할지 말지 고민이란 얘기도 많이 듣는다. 우 후보는 도민들이 잘 모른다. 제가 도정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했다. 이재명과 김진태 구도로 가면 안 된다.”
- 우 후보가 중앙정부 예산을 잘 끌어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우 후보 슬로건이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더라. 이건 무슨 시험을 보는지 모른다는 얘기다.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지방자치 선거다. 대통령과 친하니까 예산을 더 받아올 수 있다? 최근 전남·광주 통합 준비 예산이 추경에서 전액 삭감됐다. 친분만 믿고 가면 낙동강 오리알 된다.”
- 우상호와 차별화되는 김진태의 강점은.
- “의리와 뚝심이다. 우 후보가 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일 때 자녀 결혼시키면서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넣었더라. 난 그렇게 못한다. 나도 도지사 당선 후 아들이 장가갔다. 어떻게 청첩장을 보내나.”
- 지난주 장동혁 대표에게 ‘결자해지’라고 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 “사전적 의미 그대로다. 가감 없이 ‘우리 정말 힘들다’고 얘기했다. ‘대표가 알아서 특단의 조치를 해달라’고 한 거다.”
- 장 대표가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건가.
- “그렇게 직접 얘긴 못 한다. 다만 (지방선거 이튿날인) 6월 4일에 나를 아무도 찾는 사람이 없는 날을 맞지 않으려면 나도 할 말을 해야겠고, 대표도 이렇게만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한 거다. ‘결자해지’ 얘기로 장 대표가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 김진태의 강원도, 자랑할 만한 게 뭔가.
- “4년 몸부림을 쳤다.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이런 첨단산업을 시작했다. 강원도 원주에 반도체 실증센터를 짓고 있다. 내년에 준공한다. 이런 게 하나가 아니다. 경제유발 효과는 조 단위가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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