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굴욕” 독일 총리 비판에…트럼프 “자신이 무슨 말 하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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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전을 강하게 비판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겨냥해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메르츠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전 세계가 인질로 잡힐 것”이라며 “나는 지금 이란에 대해 다른 국가나 대통령들이 오래전에해야 했을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경제적으로나 다른 면에서나 어려움을 겪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은 메르츠 총리가 지난 27일 독일 서부 마르스베르크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한 자리에서 “미국이 이란 지도부에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한 이후 나왔다.
메르츠 총리는 “미국이 아무런 전략도 없이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란은 예상보다 훨씬 강하고 미국은 협상에서 설득할 만한 전략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란전에 비협조적인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에 불만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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