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호령 멀티홈런 폭발… 승률 5할 KIA, NC 밀어내고 단독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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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야수 김호령. 사진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다시 단독 5위가 됐다. 김호령이 홈런 두 방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초 5점을 뽑아 9-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로 NC와 공동 5위가 됐던 KIA는 승룰 5할(13승 1무 13패)에 복귀하면서 단독 5위가 됐다. NC(12승 14패)는 1경기 차 6위로 내려앉았다.

NC는 1회 박건우의 선제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엔 천재환이 KIA 선발 이의리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포로 연결했다. 3-0. 그러나 KIA도 장거리포로 반격했다. 4회 김호령의 솔로포로 따라붙었고 5회엔 8·9번인 한준수와 박민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오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NC는 6회 말 1사 1, 2루에서 대타 고준휘가 2루 쪽으로 강한 땅볼을 쳤고, KIA 2루수 제리드 데일이 타구 판단 미스를 하면서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기록은 실책.

NC 선발 투수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8회 구원투수 임지민이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밀어내기로 실점해 4-4 동점이 됐다. 그러나 KIA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9회에도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KIA는 연장 10회 한준수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민의 몸 맞는 공 이후 박재현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5-4로 앞었다. 그리고 김호령이 이날 두 번째 홈런(시즌 3호)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호령이 멀티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해 7월 5일 광주 롯데전 이후 298일 만이다. 김호령은 10회 말 신재인의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며 경기를 매조지는 수비도 펼쳤다. 홈런 1위 김도영은 솔로 아치를 그려 가장 먼저 두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랐다.

김호령은 “첫 타석 실수(번트 파울 이후 삼진)를 해서 만회하고 싶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실 연장 10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재현이가 역전타를 쳐줘서 마음이 편해졌다. 덕분에 홈런이 나왔다”고 말했다. 1번으로 나서다 2번으로 이동한 김호령은 “근래 타격감이 안 좋아서 답답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개막하고 나서 1번 타자로 나서는 게 부담이 됐던 것 같다. 다행히 뒤로 오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재현이가 어린데도 1번에서 잘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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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를 질주중인 KIA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1위 KT 위즈는 2위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 연장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연장 10회 초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4-3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스틴이 송찬이의 안타 때 홈에서 아웃됐다. KT는 10회 말 장현식의 제구 난조를 틈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장성우가 김영우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역전승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1군 복귀전을 치른 안재석은 2루타와 홈런을 터트렸다.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선수로 입단해 삼성과 4주 연장 계약에 성공한 잭 오러클린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했다.

SSG 랜더스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6-1로 이겼다. 오태곤이 2회 초 무사 1·2루에서 황준서의 포크볼을 공략해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황준서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연이어 밀어내기 실점해 2회에만 5점을 내줬다. 어깨 결림으로 4이닝 만에 내려간 선발 미치 화이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 무실점한 문승원이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이겼다. 연장 11회 초 선두타자 최주환의 2루타,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오선진이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11회 말 무사 1·2루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연승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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