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이르면 이번주 ‘수정 평화안’ 제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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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운행하는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새로운 협상 카드를 준비하며 외교적 해법 모색에 나섰다.

CNN은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기존 평화안을 보완한 ‘수정 협상안’을 이르면 이번 주 내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한 조정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은 핵 프로그램 문제를 후속 협상으로 미루고, 우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해상 봉쇄 해제를 논의하자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 핵 문제를 협상의 핵심 의제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평화안에 반드시 이란의 핵 활동 제한이 포함돼야 하며, 구체적인 이행 시한도 명시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소 20년간 핵농축 중단을 포함한 강도 높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경제적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장기전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날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란이 내놓을 수정 협상안에 핵 프로그램 관련 양보가 포함될지 여부가 향후 협상 재개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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