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계 1위 신네르, ‘마스터스1000’ 9개 대회 4강 진출...ATP 2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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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마드리드오픈 4강에 진출한 신네르. 신화=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4강에 진출했다.

신네르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19세 라파엘 호다르(42위·스페인)와 1시간 55분 승부 끝에 2-0(6-2 7-6〈7-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네르는 ATP 마스터스1000 등급 9개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 앤디 머리(은퇴·영국),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여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마스터스1000 시리즈는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바로 아래 등급이다. 또 신네르는 21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신네르는 "호다르가 나를 극한까지 몰아붙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선수다. 2세트에서 약간 운이 따라주기도 했지만, 경험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바르셀로나오픈 챔피언 아르튀르 피스(25위·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피스의 9연승 상승세를 꺾고 결승에서도 승리해 마드리드오픈 정상에 오른다면 사상 첫 마스터스 1000 대회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쓰게 된다. 신네르는 피스와 2023년 몽펠리에 대회에서 딱 한 번 맞붙어 승리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 진 경기가 없다. 신네르는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에 이어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등 마스터스 1000 대회를 잇달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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