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양향자…與 추미애와 붙는다

본문

bt76afde70c8fbde8d58a52de8a75e072f.jpg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출마예정자 좌담회’에서 양향자 경선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을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까지 이틀간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 양 최고위원이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와 함진규 전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전국 16개 시도지사 후보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양향자, 秋 향해 “정치 선거 아닌 경제 선거로”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으로 알려진 양 후보는 2016년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인사다. 이번 선거에서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양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이념과 진영을 넘어 오직 경제와 민생만을 얘기하겠다”며 “양당의 극단적인 지지층이 아닌 합리적인 국민과 함께 ‘정치 선거’를 ‘경제 선거’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를 향해 “이제부터 포용과 화해의 넓은 품으로 당을 이끌어달라”며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일화 가능성 열어둬…보선 공천 변수도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조응천 전 개혁신당 의원도 출마해 향후 후보 단일화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양 후보는 지난달 28일 경선 토론회 이후 “여당 독주를 막고자 하는 세력은 어떤 세력이라도 함께해야 한다”고 밝히며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제 후보자가 선출됐으니 당 지도부와 의견을 조율해서 할 수도 있고 그걸 저희가 답변하긴 곤란하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다만 개혁신당과 조 후보 측은 현재 단일화 논의에 선을 긋고 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오는 9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진석 전 실장의 출마 선언을 두고 당내에서는 민심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복당을 신청한 정 전 실장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박 위원장은 “(정 전 실장의) 윤리위 결과가 나와야 하니까 그걸 보고 공관위 회의를 해야 한다”며 “만약 경선을 하게 되면 9일 정도에 최종 후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5,01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