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침대 광고인데 침대가 없네?…시몬스 새 광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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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지난달 30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소재로 약 3년 반 만에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사진 시몬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거리. 짐을 한가득 실은 자전거가 오가고 교통체증으로 경적이 울린다. 도로 한 쪽에서는 몸싸움도 벌어진다. ‘아수라장’ 그 자체인 혼란 속, 한 남자가 편안한 표정으로 누워있다. 그가 누워 있는 곳은 이삿짐 트럭 짐칸 위 매트리스. 45초 남짓한 영상에서 남자와 매트리스가 노출되는 장면은 10초 정도다. 화면에는 ‘LIFE IS COMFORT’라는 슬로건 한 줄 떠오른다.

가구 브랜드 시몬스가 대표 슬로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소재로 3년 반 만에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시몬스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신규 브랜드 캠페인 ‘라이프 이즈 컴포트’(LIFE IS COMFOR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캠페인 영상은 총 5편으로, 인공지능(AI)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100% 아날로그 촬영 기법으로 제작됐다.

스트리트·자동차·스토어·레스토랑·세트 편으로 구성된 영상은 각각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담았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태연하게 편안함을 유지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강조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을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몬스는 “이번 캠페인은 침대의 기능적 편안함을 넘어 소비자의 심리적 편안함까지 살피겠다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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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지난달 30일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소재로 약 3년 반 만에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다. 사진 시몬스

시몬스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침대 없는 침대 광고’를 선보인 이후 독특한 광고 마케팅을 이어왔다. 2023년엔 불에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1936가지 청결 생산공정, 극한 R&D 테스트 등을 주제로 침대의 품질과 안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에 선보인 영상은 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시몬스의 유튜브 채널서만 누적 조회 수 1000만회를 넘겼다. 시몬스는 이번 신규 캠페인에 맞춰 SNS 채널도 재단장한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젠지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가 선호하는 ‘스낵 컬처(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트)’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혼란 상황과 그 속에서 초연함을 유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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