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면접서 ‘한동훈 단일화’ 질문…韓 “민주당 아닌 나와만 싸우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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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참외를 맛보고 있다. 뉴스1

무소속으로 6·3 국회의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당권파는 여기 부산 북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한동훈하고만 싸우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면접 과정에서 ‘한동훈과 단일화’ 관련 질문이 있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저는 개의치 않는다”며 “오직 북구 발전과 보수재건을 위해 민주당을 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힘 후보들 면접서 “단일화 할거냐” 압박 질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놓고 경선을 벌이게 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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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서 주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장관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를 겨냥 “공관위 면접에서 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질문받았는데, 당 지도부에서 혹여 단일화를 강요한다 해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확고부동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기자도 기자들에게 “첫 질문이 ‘(한동훈과) 단일화하는 것 아니냐’였는데 공관위원들이 제일 걱정하는 것 같다”며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각서 씁시다’라고 했다. 저는 단일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제명돼서 무소속인 사람과 단일화하자고 중진들이 한 달 전부터 군불을 땠는데 이건 유권자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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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풍 전 KBS 기자가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6·3 재보선 부산 북구 갑 선거구 공천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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