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와이, 9년 만에 레이블 운영 마침표…“나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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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와이. 뉴스1

래퍼 비와이가 설립 9년 만에 자신의 힙합 레이블 ‘데자부그룹’ 활동을 종료한다.

비와이는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017년에 설립한 저의 레이블, 데자부그룹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비와이는 “음악을 하고 랩을 해온 지 10년이 됐고, 제가 선택하는 방향은 항상 옳을 것이라 믿었지만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며 “사업과 인간관계, 내면의 믿음까지 많은 것이 제가 그려온 방향과 다르게 흘러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실패했다. 제 그릇을 분명히 알게 됐으며 집착했던 것들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며 “과오와 실수를 인정하는 순간 실패라는 이름이 따라올 것 같아 두려웠지만, 이제는 마주하겠다”고 말했다.

비와이는 2014년 싱글 ‘왈츠’로 데뷔했다. 2016년 ‘쇼미더머니 5’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1인 기획사 데자부그룹을 설립했다. 이후 2019년 정식 힙합 레이블로 확장해 비앙, 손 심바, 최엘비, 씨잼 등을 영입하며 규모를  키웠다. 현재는 비와이, 으네 둘만 남았다.

비와이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하며 “이 결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 더불어 저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데자부그룹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시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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