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추간공확장술, 시술 후 ‘초기 72시간’ 집중 관리가 성패 좌우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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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혜병원 척추 질환 시술 회복기 관리
꼬리뼈·추간공 접근법 활용한 시술
빠른 회복 돕는 병동 모니터링 필수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
서울 광혜병원 척추센터는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척추 유착성 질환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적용되는 추간공확장술의 치료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려면 시술 직후 약 1~3일간의 집중적인 입원 관리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시술의 완결성은 물론 초기 회복 단계에서의 세밀한 관찰과 관리가 장기적인 예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서울 광혜병원은 추간공확장술이 하나의 접근법이 아닌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가지 접근 방식을 결합한 복합 시술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복합 시술이 이뤄지는 만큼 시술 직후에는 단순한 통증 조절을 넘어 ^출혈 여부 ^조직 부종 ^신경 반응 변화 등을 다각도로 모니터링하는 체계적인 병동 관리가 요구된다.
추간공확장술은 우선 엉치뼈 틈새로 불리는 천추 열공을 통해 유연한 경막외 카테터(가느다란 관)를 삽입해 척추관을 따라 병변 부위까지 접근하는 ‘꼬리뼈 접근법(in-out)’으로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는 유착을 부드럽게 박리하며 병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염증 유발 물질의 이동 통로를 일차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후 옆구리 쪽에서 추간공으로 직접 진입하는 ‘추간공 접근법(out-in)’이 이어진다. 이땐 금속 재질의 특수 키트로 추간공 내·외측 일부 인대부터 척추관 후방의 황색인대까지 절제해 신경 통로를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기계적 감압이 이뤄진다. 이렇게 확보된 공간을 통해 염증 유발 물질을 배출하는 생화학적 치료 과정이 더해지면서 치료 효과가 극대화된다.
0.5㎝의 미세 절개 후 추간공 접근법으로 삽입한 특수 키트를 활용해 인대를 절제하는 모식도.
두 가지 접근법은 회복 양상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꼬리뼈 접근법은 진입부의 절개가 거의 필요 없고 출혈도 극히 적어 비교적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반면 추간공 접근법은 0.5㎝의 진입부 미세 절개와 금속 재질의 기구 조작이 수반된다. 따라서 절개 부위의 드레싱, 출혈 관리와 함께 시술 부위의 부종과 신경 반응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요추 최하단부인 요추 5번~천추 1번 구간은 해부학적으로 요추 1~4번 구간과 구조가 상이하고 접근이 까다롭다. 골반 구조와 좁은 추간공으로 인해 단일 경로로는 충분한 감압을 끌어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두 접근법으로 내측과 외측을 동시에 공략하는 입체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이러한 복합 접근 전략은 치료 범위가 넓은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긴밀한 초기 회복기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서울 광혜병원은 시술 직후 입원 기간 동안 ^절개부 출혈과 염증 여부 확인 ^시술부 부종·통증 변화 추적 ^감각 이상이나 근력 변화 등 신경학적 징후 점검 ^경막외 마취 회복 경과 확인 등을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환자별 상태에 맞춘 진통·소염 치료와 조기 보행 평가, 퇴원 후 사후 관리 교육까지 병동 단계에서 통합적으로 진행한다.
입원 기간은 환자의 연령, 기저 질환 유무, 병증 정도, 시술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며, 두 접근법을 병행한 경우 통상 1~3일의 입원 관찰이 권장된다.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은 “시술 직후 1~3일간의 집중적인 병동 모니터링은 통증 안정화는 물론이고 기능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재발 우려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병동 단계에서 관리와 교육을 충분히 마무리하는 것이 치료의 완성도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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