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만리장성 넘은 한국 남자탁구, 8강 가면 또 중국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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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성이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격파하고 기뻐하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만리장성을 넘고 환호한 한국 남자탁구가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또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2026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중국과 다시 맞닥뜨리는 대진표를 받았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시드배정 리그 1조 마지막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매치 점수 3-0으로 이겼다. 오준성과 장우진, 안재현이 차례로 출전해 톰 자비스, 새뮤얼 워커, 코너 그린을 모두 게임 점수 3-0으로 제압했다.

앞서 전날 스웨덴과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에서 중국 상대로 무려 31년 만의 단체전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로 시드배정 리그를 마쳤다. 3전 전승의 스웨덴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전 패배로 26년 동안 이어오던 이 대회 무패 행진을 마감한 중국은 3차전에서도 스웨덴한테 패해 1승 2패로 3위로 밀렸다. 3전 전패의 잉글랜드는 최하위다.

한국은 시드배정 리그 2위의 좋은 성과를 좋은 대진으로 연결 짓지는 못했다. 대진 추첨 결과 8강에서 중국과 맞대결하게 되는 대진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중국과 더 늦게 만나는 대진이 만들어질 수도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의 32강 상대는 슬로바키아로 5일 오후 8시 30분 경기가 시작된다. 16강으로 오르면 오스트리아-인도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는 대진이다.

에이스 신유빈이 허리 통증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승부를 펼치고 있는 한국 여자탁구 역시 8강에서 중국과 만나는 대진이 짜였다. 한국은 5일 오전 3시 30분 캐나다를 상대로 32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세르비아-싱가포르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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