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적자’ 돌아선 쿠팡…1분기 매출 12조4500억, 영업손실 354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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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5억400만 달러(약 12조4597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면에선 영업손실 2억4200만 달러(3545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5400만 달러(2337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 달러(3897억원)를 내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165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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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발생한 337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 사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만 사업 성과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4분기에도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대다수 기존 고객과 와우 회원은 이탈하지 않았다”며 “4월말 기준으로 와우 멤버십 탈퇴 회원 재가입과 신규 회원 가입 증가로 사고 이후 감소한 와우 회원 수의 약 80%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년 대비 성장률은 근본적인 회복세를 온전히 반영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사업의 근본적인 이익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동일인을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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