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학과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기본행동’ 실습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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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학과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 프로그램을 8주간 운영한다. [사진 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반려동물학과가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보호자가 반려견을 직접 동반해 참여하는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을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외부에서 '교정'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현장에 참여해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설계됐다.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배우는 현장 실습

이날 실외 훈련장에서 반려견 ‘피칸(셰틀랜드 쉽독)’의 보호자 A씨(50)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훈련에 참여했다. A씨는 “피칸이 움직이는 자동차를 쫓아가려는 행동을 보여 걱정이 컸는데, 그 행동이 왜 나타나는지 이해하고 나니 어떻게 함께 연습해야 할지 방향이 잡혔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허준 교수는 "셰틀랜드 쉽독은 본래 목양견으로 움직이는 물체를 쫓는 본능이 강한 견종“이라며 ”품종이 가진 특성과 생활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위험 상황이 없더라도 기본 훈련과 정기적인 운동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칸에게 ‘앉아’ ‘엎드려’ 등 기초 명령어 실습을 보호자가 직접 진행하도록 안내하며 반려견의 반응을 함께 살피고 피드백을 나눴다.

유기견 ‘시로’와 함께 참여한 B씨(28)는 “보호소에서 만난 시로의 행동과 심리가 늘 궁금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로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게 됐고, 하우스 훈련이나 사회화 훈련을 집에서 어떻게 이어가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허 교수는 “반려동물의 행동에는 생물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보호자가 이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새롭게 입양한 동물의 성향과 기존 반려동물과의 관계까지 고려해 각각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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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 프로그램

4주 과정 2회 운영, 총 8주…견종·나이·환경 맞춤 접근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은 4주 과정을 2회, 총 8주간 진행된다. 4월 18일~6월 20일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10명 내외 소규모로 운영되며,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예절 및 사회화 ▲기본 복종 훈련 ▲문제행동(짖음, 분리불안 등)의 원인 이해와 대응 ▲하우스 훈련 ▲펫티켓 등으로 구성되며, 견종·나이·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별 접근이 이뤄진다.

1차시에는 이름 부르기·아이컨택·긍정 강화 등 기초를 익히고, 2차시에는 올바른 리드줄 사용과 산책 훈련을 직접 실습한다. 3차시에는 흥분 조절·통제 훈련과 하우스 훈련을, 4차시에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명령어 연습과 일상 훈련 루틴 형성을 다루며 보호자 스스로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

실습이 진행되는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반려동물배움터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인조 잔디와 1.5m 높이의 안전 펜스를 갖춰 반려동물과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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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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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으로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학과는 2024학년도에 신설된 학과로, 100% 모바일 기반 스마트 학습 환경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수의학을 전공하고 보건학 박사 학위를 보유한 이선주 학과장과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이웅종 석좌교수가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끌며, 반려견 훈련사·미용사·핸들러 등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반려동물에 관한 이론적 기반을 쌓고, 오프라인 현장에서 실제 반려견과 상호작용하며 그 이해를 실적으로 연결하는 융합형 교육 과정을 밟는다. 올해는 ▲국가자격증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실기시험 준비 실습 ▲반려동물 행동 관찰 및 상담 ▲반려동물 매개치료와 도우미견 훈련 ▲사회성 훈련 및 어질리티(Agility)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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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 프로그램

이선주 반려동물학과장은 “이번 교육은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관계를 쌓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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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반려동물행동 기본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지털대 반려동물학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과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5월 26일부터 37개 학과·전공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입학상담 예약'을 접수 중이며, 신청자에게는 모집 일정에 맞춘 개별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PC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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