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K증류주 기준 세웠다, 2026 라이징 스피릿 코리아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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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피릿코리아 전문가 품평회 진행 장면. [사진 라이징스피릿코리아]
대한민국 증류주 산업의 질적 성장과 원료 중심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한 '2026 라이징 스피릿 코리아(Rising Spirit Korea)'가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가양주연구소(소장 류인수)와 스피릿노트(대표 고승호)가 공동 주관한 이번 품평회에는 주류 전문가 심사위원 28명과 국민 심사위원 15명 등 총 43인의 심사단이 참여했다. 심사는 총 3차례 블라인드 방식의 심층 관능평가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기준을 바탕으로 원료 특성과 완성도를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품평회는 쌀, 보리, 밀·메밀, 고구마, 과일, 진(Gin) 등 원료별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각 원료가 지닌 고유의 풍미와 개성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제품 경쟁을 넘어 양조사의 원료 해석 능력과 기술적 완성도를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원료별 카테고리 구분은 국내 증류주 산업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 대상은 쌀 부문 출품작인 오산양조의 '독산 53'이 차지했다. '독산 53'은 쌀 고유의 섬세한 향과 깊이 있는 바디감을 균형감 있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대상 수상작은 ▲쌀 부문(그랑프리 대상) 오산양조 '독산 53' ▲보리 부문 향기품은수울섬 '보리품은섬' ▲밀·메밀 부문 브리즈앤스트림 '번트MEMILLE40' ▲고구마 부문 술아원 '필40' ▲과일 부문 도깨비양조장 '아담40' ▲진(Gin) 부문 하이터치증류소 '터치 진'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시상을 넘어 참가 업체 전원에게 전문가 심사평을 제공하며 산업 성장 플랫폼 역할에도 의미를 더했다.
스피릿노트 관계자는 "원료 중심 심사가 각 양조장의 철학과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공되는 피드백이 한국 증류주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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