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티켓값 40만원인데”…‘무급 스태프 모집’ 논란에 우즈측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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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 사진 유튜브 캡처

가수 우즈 측이 독일 공연 주관사의 ‘무급 스태프 구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이담(EDAM) 엔터테인먼트는 8일 현지 공연 주관사 측에 무급 스태프 구인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당사가 사전에 해당 내용을 충분히 살피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연 운영상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현지 공연 주관사 측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공연 운영 과정 전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지와 소통을 강화하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즈의 월드투어 ‘아카이브.1’(Archive.1) 독일 공연의 스태프 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공연 당일 근무자에게 관객 질서 유지, MD(굿즈상품) 부스 등의 업무를 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지원 자격에 한국어·독일어·영어 가능자와 K팝 공연 경력자, 조명·음향 관련 지식 보유자 등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우대 조건을 내걸면서 식사와 공연 관람만 제공할 뿐 보수는 무급으로 안내했다. 우즈 독일 콘서트 티켓값은 VIP 약 42만원, Priority 약 19만원, 일반 약 15만원이라는 설명이 붙기도 했다.

해당 글은 우즈 콘서트 관계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인물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공연 관람을 하는 대신 무급 봉사자를 모집하는 듯하다”면서 “해당 가수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어 글 올렸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만 지원하면 좋을 것 같다. 통역은 유급”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네티즌들의 공분을 부추겼다. “티켓값이 40만원인데 인건비는 0원”, “공연도 무급으로 해라”, “팬이면 더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일하면서 어떻게 마음 놓고 공연을 어떻게 보나” 등의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한편 우즈는 2014년 그룹 유니크로 데뷔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에서 5위에 등극하며 엑스원(X1)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로 ‘난 너 없이’, ‘파랗게’, ‘심연’ 등을 발매했고, 지난해 ‘드라우닝’(Drowning)이 역주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는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12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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