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 단속 직후 또 운전대 잡고 사고까지…잡고보니 교통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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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약물운전 특별단속을 하고 있는 경찰. 뉴스1
현직 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직후 다시 차량을 운전해 사고까지 낸 사실이 드러났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A경위는 전날 밤 11시 40분쯤 울산 시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A경위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단속 과정에서 “연락할 가족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뒤 경찰로부터 차량 키를 돌려받았다. 이후 A경위는 다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운전 과정에서 A경위는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것으로 파악됐다.
A경위는 교통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경찰관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단속 당시 A경위에게 차량 키를 반환한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는 6월 8일까지 전 직원 대상 음주운전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음주 및 회식 자제 지시와 특별감찰 강화, 비위 예방 대면 교육 확대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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