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만7500개의 ‘눈’ 24시간 실시간 감시…재난·범죄 예방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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츙남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과 방재 담당 공무원들이 종합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충남도내 전역에서 발생하는자연·사회 재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지난달 23일 오전 3시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 도로에서 차량 주변을 배회하는 A씨(20대 남성) 등 2명의 모습이 폐쇄회로TV(CCTV) 화면에 포착됐다. 이 모습을 주시하던 관제센터 직원은 두 사람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112상황실에 “수상한 사람들이 차량 주변을 서성거린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창에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이 차령에서 물건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충남도·행정안전부·기상청 CCTV 모두 연결
예산군을 비롯해 충남지역 15개 시·군에 설치된 6만7500여 대의 CCTV를 한곳에 모아 재난과 재해, 범죄 예방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이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됐다.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하는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 영상을 신속하게 확인,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기능별로 대응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기 위해서다.
재난안전상황실에는 소방과 방재 공무원 등 재난 분야 전문인력 5개팀 21명이 4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자연·사회 재난이 발생하면 초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며 컨트롤 역할을 수생한다. 지난달 예산에서 발생한 차량털이범 검거 때도 CCTV를 관리·감독하던 직원의 역할이 컸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과 방재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종합 모니터링시스템구축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상황실에 설치된 종합 모니티링 시스템은 각 시·군 스마트도시 안전망 등을 활용한 충남 스마트시티 광역 통합 플랫폼 4만3000여 대, 도(道) 산불 방지 종합상황실 1500여 대, 국가교통정보센터 2만4400여 대 등 모두 6만7500여 대의 CCTV를 모두 연결했다. 행정안전부 지리정보시스템(GIS)은 물론 기상청 기상관측망도 연계했다. 각 기관이 운영하는 CCTV를 연결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충남도와 각 시·군, 중앙부처, 유관기관의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상황 판단과 대응에 활용한다.
사회·재난 상황 발생 때 판단 및 초기 대응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발생한 천안 이랜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사고가 접수되면 재난안전상황실은 우선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화재 발생 지점을 확인한다. 이와 동시에 시·군과 협조, 인근 스마트도시 안전망 CCTV를 집중, 화재 규모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한다. 이를 통해 119종합상황실과 협의, 투입할 인력과 장비 규모를 결정하고 전기와 가스, 인근 교통 통제 여부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츙남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과 방재 담당 공무원들이 종합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충남도내 전역에서 발생하는자연·사회 재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산불이 발생하면 충남도와 산림청, 시·군이 운영하는 CCTV로 화재 규모와 화선(불길이 번지는 규모)을 파악하고 기상 관측망으로 풍향과 풍속을 확인하며 장비·인력 투입 여부를 지원한다. 충남도는 종합 모니터링시스템이 재난 생황 종합 인지와 초기 대응력 향상, 통합 정보 제공을 통한 상황 판단 정확성 및 신속성 제고, 유관기관 협업 체계 강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국가의 가장 큰 책무는 생명·재산 보호"
충남도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종합 모니터링시스템은 재난 초기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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