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농구 소노, 챔프전 3연패 뒤 반격의 1승...이정현 결승 자유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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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소노 선수들. 챔프전 첫 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돌풍의 팀’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실낱 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6시즌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81-80로 이겼다. 1~3차전을 내리 KCC에 패했던 소노(1승 3패)는 이로써 이번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구단 창단 첫 챔프전 승리이기도 하다. 싹쓸이 4연승으로 안방에서 축포를 터뜨리려 했던 KCC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다만 KCC가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변함없다.
남은 시리즈 3경기에 1승만 올리면 우승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소노는 내리 3연승을 거두는 ‘기적’을 바라봐야 한다. 소노와 KCC(3승 1패)는 오는 13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벌인다. 소노는 정규리그 5위로 2023년 구단 창단 이래 처음 ‘봄 농구’에 진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4위 서울 SK, 4강 PO에선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창원 LG를 각각 3연승으로 눌렸다.
소노는 77-76으로 앞서던 종료 2분 22초 전에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했다. KCC는 곧바로 허훈이 2점 슛을 넣어 78-77로 전세를 뒤집었다. 숀 롱의 자유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난 KCC는 승리를 확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종료 21.1초를 남기고 80-79로 뒤집는 3점포를 넣으며 경기 흐름은 달라졌다. 이후 허훈이 자유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80-80 동점이 됐다. 이번에도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종료 직전 최준용의 파울을 유도한 뒤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이 3점 6개를 포함해 22점을 쏴 선봉에 섰다. 전날 3차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던 외국인 선수 네이던 나이트는 1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KCC는 최준용이 17점을 넣었고, 롱이 2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엔 전날 3차전(1만998명)보다 많은 1만1336명이 입장,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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