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도 1분기 ‘역대최대’…외국인 고객에 백화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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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스퀘어에 어린이들이 그린 '푸빌라' 영상이 띄워진 모습. 사진 신세계백화점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대형점 매출 상승 속 올해 1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분기 순매출 7409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각각 12.4%, 30.7% 늘었다. 특히 백화점 뿐 아니라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흑자로 전환하는 등 모든 자회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도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11.7% 증가한 3조2144억원, 영업이익은 49.5% 급증한 19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의 체질 개선을 꼽았다.
백화점 사업은 K콘텐트 관심 속에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며 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소비도 4조1744억원으로 약 24%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 중구 신세계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대비 140% 신장했고,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도 2배 가량 늘었다”며 “올해 외국인 고객 매출만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이날 ㈜신세계는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앞으로도 주요 점포 리뉴얼로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보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신기록을 썼다. 전날(11일)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순매출 8723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47.1%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올해 1분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이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39.7%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183억원),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1385억원)도 크게 늘었다. 백화점 업계는 2분기에도 대형 점포 중심으로 콘텐트 확장에 나서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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